2023년 6월 30일부터 7월 16일까지 대구 계명아트센터에서 뮤지컬 데스노트 공연이 개최될 예정인데요.
계아센 시야에 대해서 궁금해하실 분들이 많을 것 같아 제가 다녀온 자리들만 정리해 보았어요.
일단 기본적으로 계명아트센터는 1층, 2층, 3층 총 3층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1층만 해도 A, B, C, D, E 5개의 블록이 있을 만큼 가로도 넓은 공연장이랍니다.
1층 1열이라고 해도 무대와 거리가 6M 정도 떨어져 있으며 멀기 때문에 가까이서 보는 것을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약간 기대감을 내려놓고 가시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.
계명아트센터 1층 C블럭 13열 시야
작년 12월에 킹키부츠 봤을 때 시야 사진 입니다.
13열이라서 멀겠거니 하고 기대감 내려놓고 갔는데 개인적으로는 너무 쾌적하게 잘 보고 왔어요.
윗 사진은 카메라로 줌 전혀 안 하고 찍은 시야 사진입니다.
실제로 제가 보이는 시야로 줌해서 찍은 계아센 13열 시야에요.
저는 중블 중에서도 거의 중블(중중블)에 앉았기 때문에 공연을 전체적으로 관람하기 너무 좋았어요.
단차도 꽤 있는 편이어서 앞사람 머리에 시야 가릴 일도 전혀 없었고, 오글 망원경 들면 배우들의 표정 연기도 자세히 볼 수 있어서 정말 만족했습니다.
계명아트센터 1층 A블럭 21열 시야
다음으로는 조금은 멀다고 느껴질 수 있는 계명아트센터 21열 시야입니다.
저는 올해 1월에 히사이시조 콘서트를 보려 다녀왔는데요. 뒤늦게 예매하려니 남은 좌석이 없었는데 A블럭 21열 통로 쪽 자리를 겨우 구해서 관람하게 되었어요.
21열이라서 진짜 별 기대 안 하고 음악만 잘 감상하고 와야지하고 내려놓고 갔는데 의외로 만족한 좌석이었어요.
윗 사진은 하나도 줌 안하고 찍은 기본 카메라 사진입니다.
제가 보이는 대로 줌 해서 찍은 시야예요.
저는 통로쪽 좌석에 앉았기 때문에 관람하기에도 너무 편했고, 시야 방해도 전혀 없었답니다.
계명아트센터 A블럭은 사이드 느낌이 굉장히 강할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왼쪽으로 치우쳐진 느낌이 강하지는 않았어요. (아마 제가 오히려 뒷열이라서 그게 보완되지 않았나 싶어요;;)
연주자들이 뭐하는지 생각보다 동작도 자세하게 보여서(망원경 없이) 나중에 뮤지컬도 이 자리에서 봐도 나름 괜찮겠는데? 생각도 들었답니다.
그리고 무엇보다 장점은 A블럭은 대부분의 공연에서 R석이라는 점! VIP 좌석보다 저렴하게 공연을 관람할 수 있어 가성비가 좋은 좌석이 아닌가 싶어요.
이상으로 계명아트센터 13열, 21열 시야 정보에 대해서 정리해 보았는데요.
인터넷 후기에는 앞열 후기들은 많지만 뒷열 후기는 상대적으로 적은 것 같아서 도움이 될까 싶어 작성해 보았습니다.
저처럼 티켓팅 망해서 뒷자리를 잡으신 분들이 있다면 기대감을 내려놓고 관극한다면 나름 만족스러운 공연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.